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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고혈압

저혈압 원인 및 예방

 

평소에 어지럼증을 자주 느끼시는 편이라면 내가 혹시 저혈압이 아닐까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이 너무 낮으면 어지럼증과 현기증, 두통 및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고혈압의 경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기에 그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데, 때로는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 저혈압이 왜 생기는 건지,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압을 측정하고 있고 그 옆에는 어지러운 표정의 얼굴이 있습니다.

 

저혈압 진단과 증상

 

 

진단

심장은 혈액을 우리 몸 곳곳에 보내기 위해 수축과 확장(이완)을 반복하는데 이때 혈관을 따라 혈액이 흐르면서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바로 혈압입니다. 심장이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반대로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오면서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확장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저혈압은 혈압이 정상인 보다 낮은 상태를 말하는 데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 정상혈압 : 수축기 120mmHg 미만, 확장기 80mmHg 미만
  • 고혈압    : 수축기 140mmHg 초과, 확장기 90mmHg 초과
  • 저혈압    : 수축기  90mmHg 미만, 확장기 60mmHg 미만

 

저혈압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주요 증상 중에 하나가 어지럼증인데 빈혈 증상과 혼동하여 병원에 가기보다 스스로 근처 약국에서 빈혈약을 사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저혈압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증상

저혈압의 증상은 각 개인마다 저혈압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어지럼증
  • 시력장애
  • 메스꺼움 또는 구토
  • 호흡곤란
  • 신체적 무력감
  • 창백한 얼굴, 축축한 피부
  • 빠르고 얕은 호흡
  • 혼란 또는 집중 장애
  • 불규칙한 심장 박동
  • 실신

 

저혈압이어도 어떤 증상도 없거나 경미한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저혈압 상태가 지속되거나 심각한 증상이 발현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저혈압 병력이 있다면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다 해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필요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저혈압의 종류와 원인

저혈압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발병 원인이 있습니다. 저혈압은 ‘본태성 저혈압’, ‘속발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식후 저혈압’ 등이 있습니다.

 

 

본태성 저혈압

특별한 원인이 불분명한 저혈압을 본태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심장 및 혈관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데도 혈압이 낮게 측정되는데 주로 마르고 발육이 안 좋은 사람에게 많이 발견됩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 하면 이것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는데 일부 사람에게서는 특별한 저혈압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속발성 저혈압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등 기저질환이 혈압을 낮추는 원인인 저혈압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는 문제를 일으키는 해당 질환을 해소하는 것이 치료의 방향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앉았다가 일어나 때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일어나면 혈액이 순간적으로 신체의 아래쪽에 몰리는데, 이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이 혈액을 심장과 뇌까지 원활하게 올려주지 못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10mmHg~20mmHg가 감소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심혈관계 능력이 떨어지면서 더 자주 발병하게 됩니다.

 

식후저혈압

우리 몸은 식사를 하면 소화작용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위장 등의 소화기관에 혈액을 집중시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은 감소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내 정상혈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질환 등에 의해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저혈압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식후저혈압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혈압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식사하고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예방

저혈압은 심한 경우 실신 및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평소 저혈압 증상을 다스리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다음은 저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는 혈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 환자는 여름이 위험한 계절인데 더운 날씨에 과도한 땀 등이 탈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건장한 성인의 경우 1.5~2L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혈압 식단 및 식사요법

통곡물, 과일, 야채 등의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과 저지방 단백질 식품을 이용한 식단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햄, 소시지 등은 멀리해야 합니다. 또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먹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일어서기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일어서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천천히 일어서고 걷기 전에 이동할 방향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등 이상 증상에 대한 문제가 없음을 충분히 자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카페인 멀리하기

술과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어 잦은 소변으로 탈수 현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과 카페인 모두 섭취 후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킨 후 급격히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걷기 운동이나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서 하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고혈압의 원인 및 예방 방법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성인병입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혈관을 타고 우리 몸을 돌아다니는데, 이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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