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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반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상, 진단

 

이유 없이 손과 발을 떨고, 근육이 뻣뻣해져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렵게 만드는 파킨슨병. 지난번은 파킨슨병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파킨슨병이 생기게 되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파킨슨병의 원인 및 증상, 진단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점점 제기능을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는 뜻입니다. 대표적으로 치매를 들 수 있는데,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우리가 몸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몸 안에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필요합니다. 도파민은 뇌 안에서 분비되는 신경계 물질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뇌가 노화되고 도파민 세포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도파민이 충분하게 만들어지지 않으면,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의 증상

치매와 파킨슨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는 인지장애가 가장 문제 되는 증상인데 반해, 파킨슨병은 인지능력보다는 도파민 결핍에 따른 운동계 장애가 특징입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은 크게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운동 증상

  • 떨림 : 몸이 떨리는 증상은 파킨슨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입니다. 손 또는 발을 떨게 되는데, 한쪽만 떨기도 하고 양쪽을 다 떨기도 합니다. 앉거나 누워서 가만히 있는 데도 떨림이 나타나서 '안정 시 떨림'이라고 합니다.  
  • 느려진 움직임 : 행동이 점점 느려지는 서동(徐動) 현상이 나타납니다.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깜박임 등과 같은 얼굴의 움직임까지도 느려져서,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글씨도 점점 작게 쓰게 되고, 말소리도 작아져, 잘 알아들을 수 없게 됩니다. 걸을 때 보폭이나 팔움직임의 폭이 점점 작아지다가, 나중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또한 보행할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보행 동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관절 및 근육 경직 : 관절과 근육이 뻣뻣해지는 증상 때문에 처음에는 정형외과로 먼저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 환자에 따라 하지에 경직이 오기도 하고 팔에 오기도 하는데, 경직이 오는 부위에 통증이나 저림을 호소합니다.

 

 

비운동 증상

일반적으로 비운동 증상은 운동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파킨슨병의 전조 증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빠르면 본격적인 운동 증상 발병 전 4~5년부터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 우울증 : 파킨슨병 환자의 50% 정도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간혹 언어적, 신체적으로 짜증이 폭발하기도 하며, 즐겨했던 취미나 활동에 대한 흥미를 상실하여 삶의 의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 인지기능 저하 : 파킨슨병 환자도 인지기능 저하 현상을 보입니다. 치매가 기억력이나 언어력에 손상을 입는 것이라면, 파킨슨병의 인지기능 저하는 느린 사고, 동시 작업에 대한 어려움, 주의력 저하 등의 원인에 기인합니다. 심한 경우 환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 수면 장애 : 많은 파킨슨병 환자는 불면증 경험합니다. 그리고 자면서 소리를 지른다던가, 발길질을 하는 등의 '렘(REM) 수면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렘수면장애 증상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이상 : 심한 변비, 소변 장애, 후각 장애, 기립성 저혈압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진단

  • 파킨슨병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진단은, 1차적으로 의사가 육안으로 환자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떨림이 있는지, 근육과 관절에 경직 여부, 서동 등의 파킨슨병의 임상 증상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합니다. 
  • 해당 환자가 파킨슨병에서 보이는 증상을 보인다면, 그다음으로는 해당 증상이 파킨슨병에 의해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파킨슨 증후군에 의한 것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파킨슨 증후군은 도파민 결핍 외에도 추가적인 심각한 질환이 있는 경우로, 파킨슨병보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판별하기 위해  뇌 MRI 영상 진단을 합니다. MRI 영상으로 뇌에 다른 병변이 있다면, 이는 파킨슨병이 아니라 파킨슨 증후군으로 판단합니다.
  • 뇌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FP-CIT PET검사 등으로 뇌에 도파민 소실 상태를 파악하여 최종적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의 치료

파킨슨병 환자의 문제는 도파민 결핍이므로, 1차적으로 약물을 통해서 부족한 도파민을 공급하게 됩니다.  약물의 종류는 레보도파(Levodopa) 계열의 약물과 도파민 효현제가 있습니다. 레보도파 약물은 도파민을 뇌에 공급하는 형태이고, 도파민 효현제는 도파민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주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파킨슨병 초기에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매우 좋지만 시간이 지나 파킨슨병이 더 발전하게 되면, 약물에 대한 부작용 내지는 약물의 효과가 떨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시술을 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되게 됩니다. 

파킨슨병의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해 주세요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얼마 전에는 이 연구 성과에 대해 공중파 뉴스를 통해서 긍정적인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나와서 파킨슨병 환자들에 새로운 희망이 되어 주길 바라봅니다. 

 

 

파킨슨병의 치료방법

우리나라 60대 이상에서 약 100명당 1명 정도가 파킨슨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 없이 손이 떨리고, 행동이 굼떠지며, 근육이 뻣뻣해지고, 발이 땅에서 잘 떨어지지 않아 걷는 것조차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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