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나쁜 음식

당뇨에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는데 이 중 후천적 발병인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지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이 반드시 멀리해야 할 식품들이 있습니다.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변화시키거나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는 식품들은 될수록 피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단순당

단순당은 바로 체내에 소화흡수되기 때문에 ‘빠른당’으로도 불리며, 혈당을 빨리 높이고 즉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 등 대사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설탕과 같은 단순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하고 많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고 분비된 인슐린이 제기능을 할 수 있는 정상인이라면 당장에는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단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과적으로 비만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단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 분비 장애 또는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의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저혈당 상태를 신속하게 극복해야만 하는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의 당뇨식단에는 탄수화물로 단순당이 포함된 음식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식품으로 설탕, 엿, 꿀, 초콜릿, 탄산음료 등과 쌀밥, 밀가루, 빵, 라면 등 정제된 탄수화물 등이 있습니다.

 

무가당, 무설탕제품에는 당이 없는 것일까요?

무가당 또는 무설탕이라고 표시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가당제품은 그 제품 내에 당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해당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 당분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재료 자체가 당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면 무가당 제품이라 하더라도 혈당을 급격히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무가당 오렌지주스, 무가당 포도주스 등이 그 예입니다. 그래서 과일을 먹을 때 자신에게 알맞은 양을 먹는 것처럼 무가당 주스도 알맞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술

음주로 인한 흡연량 증가, 불규칙적인 식사, 열량 과잉 섭취, 저혈당 등은 우리 신체의 혈당 조절 리듬을 완전히 깨뜨리고 당뇨 합병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췌장염, 진행된 신경병증, 고중성지방혈증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반드시 술을 멀리해야 합니다.

 

 

저혈당 유발

섭취된 알코올이 간의 당 생성 작용을 방해합니다. 간은 혈당이 낮아질 경우 간세포에 저장되어 있던 당분을 분해하거나 포도당이 아닌 다른 물질을 사용하여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 혈액내에 보내어 혈당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저혈당에 대처하는 간의 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게 되어 술을 섭취한 사람은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심한 운동 시나 경구혈당강하제 복용 또는 인슐린 투여 시 저혈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알코올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술을 마신 사람이 저혈당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저혈당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체중 증가 및 혈당상태 악화

술의 성분은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은 다른 음식들과 달리 영양소는 하나도 없는 열량만 있는 음식입니다. 술을 장기간 마시게 되면 체중이 증가할 뿐 아니라 술과 안주로 인하여 열량을 과잉 섭취함으로써 혈당상태를 엉망으로 만들기 십상입니다.

 

합병증 진행 악화

술을 많이 마실수록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미세혈관합병증 및 동맥경화증을 진행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술은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물성 지방 및 가공식품류

동물성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게 됩니다. 그래서 동물성 지방은 섭취 시 체내에서 해로운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늘려서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심혈관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성지방수치의 변동 폭이 클수록 당뇨병환자의 사망 및 심혈관질환 관련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동물성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혈행의 흐름이 느려지고 대사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동물성 지방의 대표적인 식품으로 삼겹살, 베이컨, 햄, 소시지, 곱창 등의 기름기 많은 육류와 케이크, 도넛, 파이, 페이스트리, 쿠기 등의 기름기 많은 제과류 그리고 커피 프림, 라면, 마가린, 버터, 식용유, 팝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인이 지나치게 많이 첨가되어 있는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마그네슘 섭취는 아주 중요합니다. 마그네슘은 여러 호르몬들에 대한 활동을 통해 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호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고기나 소시지, 햄, 어묵 등 가공식품 등에는 인이 많이 첨가 되어있어 지나치게 섭취하면 인이 체내에서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이런 음식은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가공식품으로 소시지, 햄, 어묵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공육류에는 건강에 해로운 나트륨과 지방함량이 높고 보존제로써 첨가되는 아질산염이 육류의 아민과 결합하여 몸에 해로운 물질을 생성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공육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암, 심장질환 등의 질환을 야기할 위험이 높으므로 될수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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