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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반

봄철 급증하는 관절염 예방 방법

 

봄이 오니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겨우내 하지 못했던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이 늘어났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는 동안은 신체활동이 부족했었는데, 날씨가 풀려 갑자기 몸을 움직이다 보니 손목이나 무릎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단순 근육통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관절주위의 인대나 힘줄 등이 손상된 관절질환은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만 되면 급증하는 관절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저주파 무릎 관절 치료

 

봄에 관절염이 증가하는 원인

겨울보다 봄철에 관절염 환자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계절적인 요인을 생각해 보면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지내다가, 충분한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관절에 부담이 가는 동작을 하게 되면, 관절 및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에 무리가 가서 관절염이 쉽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봄철에 증가하는 관절염은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의 경우는 산에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몸무게의 5~7배의 하중이 무릎에 실리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봄철에 증가하는 관절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집안일이든 외부 활동이든 간에 갑자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움직이기 전에 관절이 놀라지 않도록 손목이나 무릎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합니다.

관절이 약한 사람은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스틱 등을 사용해 무릎으로 쏠리는 무게를 분산시켜야 하고 하산할 때는 되도록 자주 쉬면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봄에는 본격적인 신체활동을 하기 전에 한동안은 바른 자세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겨우내 굳어 있던 관절을 부드럽게 하여 척추나 무릎 관절에 충격을 덜 주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관절염의 증상

관절염을 방치하면 뼈와 뼈 사이 연골이 닳아 무릎 통증이 심해지고 수면까지 방해하는 등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게 됩니다. 관절염의 증상은 관절염의 종류와 상태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관절의 통증

관절염은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는데,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또 질환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통증은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일 수 있으며 많이 움직일수록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관절의 뻣뻣함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에 물이 차기 쉽기 때문에 관절에 뻣뻣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혹은 얼마동안 관절을 쉬게 한 후에 움직이려고 하면 이 증상을 경험합니다.

 

관절에서 삐걱거리는 소리

관절 표면을 완충하는 연골이 거칠어지거나 닳아서 생긴 결과입니다. 연골이 닳으면 관절에 있는 뼈가 서로 마찰하면서 삐걱거리거나 갈라지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관절 잠김 현상

관절에서 떨어진 물질이 관절 내 이음 부위를 막거나 뼈가 어긋나면 무릎을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는 관절 잠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무릎 뒷부분의 혹

무릎 관절에 찬 물이 뒤쪽으로 흘러내려 혹처럼 튀어나오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여 해당 물 혹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관절 변형

일반적으로 관절염환자는 통증으로 올바른 걸음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관절에 변형이 생깁니다. 결국 관절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변형 정도가 심해지고 흔히 얘기하는 안짱다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절염의 예방

관절염의 치료는 관절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병이 심하게 진행되기 전 조기에 발견이 된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적정 체중 유지

과체중이나 비만은 무릎과 같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줍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을 줄여주고 이미 관절염이 있는 경우라면 증상 정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미 관절염이 있다면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이 좋습니다. 하루 10 정도 활기차게 걷기만 해도 관절염과 같은 신체기능 장애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

 

건강한 식단

과일, 야채, 통곡물 및 저지방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관절염증을 줄여주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른 자세 습관 들이기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거나 오랜 시간 동안 무릎을 꿇는 등의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생활 속에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반다리로 앉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되도록 의자에 앉는 것이 좋고 바닥에 앉을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긴 시간 동안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일어서서 무릎관절을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

흡연은 류머티즘관절염 발병률을 3배 이상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별다른 증상이 없는 류머티즘관절염 잠복시기에 담배를 피우면 증상의 발생을 앞당기게 됩니다.

 

 

이상 증상 발생 시 병원 가기

관절의 통증이나 뻣뻣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관절염은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관절 손상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인공관절 등의 수술치료를 하게 되니 관절염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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