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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반

봄철에 심해지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방법

 

봄으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는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벌어지면 건강관리에는 빨간 불이 켜집니다. 특히 기온차이에 민감한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보통 심장병은 겨울철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고 있지만 겨울철보다 3, 4월에 심장병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심혈관 질환이 왜 봄에 더 심해지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또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을 아파하는 사람

 

봄에 심혈관질환이 더 심해지는 이유

봄철 환절기에 심혈관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낮과 밤의 기온이 10℃ 이상 크게 벌어지면 몸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혈관 수축이 훨씬 더 과도해지기 때문입니다. 혈압차가 커지고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여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 다음은 미세먼지 농도입니다. 유난히 봄에 극성을 부리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 사이에 의학적인 관계가 명확하게 나와있지는 않지만, 미세먼지 농도에 비례하여 환자수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로 조사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확실하게 폐에 부담을 주는 요인입니다. 이로 인해 혈액에 산소가 충분하지 못하게 되는 저산소혈증이 오면 당연히 심장에도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은 일반적으로 심한 가슴 통증, 두근거림, 피부변색, 피로감,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는데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에 하나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사람에게 청심환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조치보다는 빨리 응급실로 옮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이 발병할 수도 있다고 하니 항상 본인의 혈관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종류

협심증

혈액이 이동하는 혈관은 우리 몸의 각 기관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게 되면 혈당이나 노폐물 등이 혈관 벽에 쌓이면서 점점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혈관의 막힘 정도가 약 70%가 되면 이 상태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은 혈관이 다 막힌 것은 아니어서 일상생활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운동과 같이 산소요구량이 많이 필요한 활동을 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근경색증

간혹 마라톤을 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정지되어 쓰러지고 심하면 사망하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관의 70%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되는데 이 전까지는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진 상태를 자각하지 못하고 달리기를 하면 좁아진 혈관 탓에 혈압이 오르는데 심하면 혈관 벽이 찢어지는 등 상처가 나게 됩니다. 이때 상처에서 피떡(혈전)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이미 좁아져 있는 혈관을 전부 막아버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심근경색증이라 합니다. 심장으로의 혈액이동이 모두 막혀버리는 겁니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3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제 때 병원에 도착하더라도 치료 중 사망률이 8% 내외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부정맥

심장 박동에 문제가 있는 질환입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또는 느려지는 불규칙으로 뛰는 증상을 보입니다. 심장이 빨리 뛰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심장 박동이 느려지면 피로감과 어지럼증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부정맥을 방치하면 갑작스레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는 심장에 무리가 가게 하므로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이가 큰 봄철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부정맥 환자가 겨울에 비해 봄에 3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심혈관질환의 예방 방법

심혈관 질환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으로 시작됩니다. 동맥경화로 좁아진 혈관은 고혈압으로 협심증을 부르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되거나 아예 혈관이 막혀 사망이 이르는 심근경색증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것은 결국 동맥경화나 고혈압이 발생하지 않게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꾸준히 지켜야 합니다.

 

건강한 식사

과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 및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염분이 과도하게 첨가된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여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의 식사를 해야 합니다. 식사는 너무 빨리 먹거나 너무 배부르게 먹지 말고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근력운동은 자칫 혈압을 올릴 수 있으므로 너무 무거운 중량은 피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의 변화가 심한 이른 아침이나 저녁은 피하고 오후에 운동을 합니다.

 

금연, 금주

술과 담배는 심혈관질환 발병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담배는 가급적 끊고 술은 마셔야 한다면 섭취량을 한잔 또는  두 잔 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

고혈압과 당뇨병은 혈관질환이 발병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전문의료기관의 처방에 따라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은 언제나 관리가 중요하지만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발생할 위험이 더욱 높아지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고혈압의 원인 및 예방 방법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성인병입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혈관을 타고 우리 몸을 돌아다니는데, 이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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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원인과 증상 및 치료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심혈관, 눈, 위, 장, 콩팥 등 신체의 거의 모든 기관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이렇게 혈당이 높은 상태를 당뇨병이라 진단하는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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